감귤스무디에 고사리김밥까지…제주 카페서 먹자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2018’이 뽑은 카페들 와랑와랑의 감귤스무디와 찰떡구이 17~18세기 파리의 카페는 단지 차나 음료를 팔던 곳은 아니었다. 그 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를 논쟁하는 공간이었으며 문인들의 사랑방이었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 명동의 카페 ‘가무’에는 지금도 46년 전 팔았던 비엔나 커피가 있다. 낡은 나무 벽과 창틀, 1970년대 고관대작 거실에서...
|
시원한 막국수도 먹고 돌돌 말아 파스타도 먹고!
고성막국수 박미향 기자 mh@hani.co.kr 한강은 어머니다. 차갑고 싸늘한 도시 서울을 품에 안고 온기를 불어넣는다. 사랑을 이제 시작한 이들에겐 최고의 데이트 장소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겐 쉼터를 제공한다.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에겐 이만한 체육관도 없다. 한참 뛰고 달리다 보면 배가 고파지기 마련. 한강에서 5~10분 거리엔 맛집들이 넘쳐난다. 강서구의 지존, 고성막국수...
|
소머리국밥의 마술···속이 든든! 힘이 팡팡!
곤지암 일대 대표 먹거리 소머리국밥 '최미자' '골목집' '구일가든' 3총사 골프장 개장, 곤지암 나들목 개통 등 한몫 음식평론가 박정배 "서민 보양식으로 으뜸" ’골목집소머리국밥’. 박미향 기자 제주는 고기국수, 포항은 과메기와 물회, 나주는 곰탕. 지역마다 자랑하는 음식이 한 가지씩 있기 마련이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일대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구로 내세우는 음식은...
|
미쉐린 스타 요리사 평양냉면집 낸 사연은?
평양냉면·곰탕 등 파는 평화옥 순희네빈대떡·가메골손만두·오뎅식당 등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맛집 대거 입성 쉐이크쉑 버거·일본 3대 우동 맛도 볼만 ‘평화옥’의 평양냉면. 박미향 기자 ‘공항서적’이란 게 있다. 좁은 비행기 안에서 대충 훑어봐도 될 만한, 비행기를 타기 전 짬 난 시간에 볼만한 책을 말한다. 여러 번 읽어도 도무지 실체가 파악 안 되는 경제서나, 삶의...
|
강릉, 신커피로드를 가다
강릉은 자타공인 커피의 도시다. 1980년대 후반 서울 혜화동과 안암동에서 커피숍 ‘보헤미안’을 운영했던 한국 커피 1세대 장인 박이추(68)씨가 2000년대 초반 강릉에 터를 잡으면서부터다. 2002년 문 연, 그리스 산토리니풍의 커피숍 ‘테라로사’의 인기도 한몫했다. 이들의 명성이 밑거름돼 강릉 안목해변엔 커피 거리가 조성돼 있다. 한때 커피 자판기 여러 대가 명물로 커피...
|
미쉐린 가이드 2018···가온·라연 ‘★★★’
<미쉐린 가이드 2018 서울> 별점을 받은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이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미향 기자 광주요의 ‘가온’과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이 지난해 이어 연속 <미쉐린 가이드> 별 3개를 받았다. 미쉐린코리아는 8일 오전 11시,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그랜드볼룸에서 <미쉐린 가이드 2018 서울> 발간을 발표하면서 ...
|
제주 메밀버무리와 꿩엿을 아시나요?
자연주의 건강 맛집
메밀꽃차롱의 ’꿩샤부샤부’ 원매(1716~1797)는 중국 청나라 시대의 인물이다. 시인이었던 그를 후대의 사람들은 음식 사학자로도 기억한다. 그가 펴낸 고서적 <수원식단> 때문이다. 서른세살 때 부친이 사망하자 그는 관직을 사임하고 낡은 정원을 사들여 ‘수원’이라 이름 짓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평소 사람들과 교류하길 즐겼던 그는 초대받은 집의 ...
|
꽃처럼 예쁜 한가위 음식···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더 플라자’에서 ‘전국 12종가 내림음식 향연’ 펼쳐져 종가의 내림음식 명절 차례상에 오르면서 이어져 와
’경북 안동 의성 김씨 지촌 김방걸 종가’의 증편. 한가위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송편이다. 반달을 닮은 송편은 지역마다 모양과 맛이 다르다.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 조상들의 재기발랄한 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충청도 사람들은 주로 호박송편을 만들어 먹었...
|
망치탕수육·숯불커피…‘신상 맛집’ 여기 다 있네
맛·멋·재미로 무장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일대 식당·카페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역사 주변에 심은 앙상한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고 화려한 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주말이면 데이트 나선 연인들과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니는 외국인들이 거리를 메운다. 도시 여행자에게 맛난 한 끼는 필수다. 그들을 유혹하는 맛집도 하나둘씩 얼...
|
이런 식빵, 침이 고이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입맛 사로잡은 서울의 식빵집들 교토마블의 ‘삼색식빵’. 박미향 기자 식빵은 본래 밥 문화인 한국에서 간식이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위상이 달라졌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밥보다 빵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식빵이 ‘식사 빵’으로 자리잡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졌고, 식빵만 팔거나 식빵을 간판스타로 내세운 빵집들도 생겨났다. 1~2시간 줄 서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