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다국적 식객부대, 한식의 처녀림 탐험

  • ekamoon
  • | 2011.04.14

누들로드 이욱정 피디의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7> 밑반찬 냉면 육개장…, 그들의 입에 초긴장 한식의 세계화란 일방적 전파가 아닌 소통  ‘르 코르동 블뢰’는 세계 11개국에 14개 캠퍼스가 있다. 그중에서 런던 캠퍼스는 가장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모인 학교다. 요리과정은 한 기수가 50명 정도 되는데 국적을 따져보면 15개 나라가 넘는다. 아무래도 영국이다 보니...

혼돈마왕이 정리정돈대왕 변신 ‘바른생활’

  • 박미향
  • | 2011.03.31

누들로드 이욱정 피디의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6> 올빼미 체질의 지각대장이 ‘결사의 각오’로 새벽출근 셰프의 최고의 시연 요리로 점심은 ‘꿩 먹고 알 먹고’ AM 05:50. 휴대폰의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진다. 밖은 아직도 컴컴하다. 이불 밖으로 나온 발끝에서부터 냉기가 느껴진다. 내가 세 들어 사는 햄프턴코트의 플랫(영국식 연립주택)은 지은 지 50년 ...

'알덴테'의 맛도 피클 없으면 꽝!

  • 박미향
  • | 2011.03.31

문영화·김부연의 그림이 있는 불란서 키친 본토 스파게티 비법, 포장지를 살펴라  프랑스에는 다른 유럽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참 많다. 기차, 자동차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지리적 요건도 그렇거니와 아르바이트, 건강보험 등을 공유하는 협정으로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어 옆 동네 마실 가듯 오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 유학 온 모니카는 남편과...

케이크 속엔 포근한 초콜릿이…

  • 박미향
  • | 2011.03.17

문영화·김부연의 그림이 있는 불란서 키친 하늘에서 내려온 '퐁당 쇼콜라' 파리에서 우리 부부의 집은 여덟 가구가 사는 4층짜리 아파트였다. 뒤에 마당이 있고 그 끝자리에 남편의 작업실이 있는데 부엌과 통하는 발코니에서 “밥 먹어!” 소리치면 금세 달려올 수 있는 거리였다. 처음 이사 올 당시 마당엔 괭이밥이 가득했다. 파리에서 내 땅 한 뼘 갖기란 너무...

TV 요리프로 스타 셰프 요리는 맛있을까

  • 박미향
  • | 2011.03.17

누들로드 이욱정 피디의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5> 요리학교서 잘못하면 “ㅇㅇ처럼 요리하니?” 조롱 0.01% 대박-99.99% 고난 갈림길은 영상의 마법      ‘르 코르동 블뢰’ 근처에는 강의가 없을 때 몇시간이고 박혀 있는 나의 아지트가 있다.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의 워터스톤 서점이다. 무엇보다 그곳에는 요리 관련 서적이 많아 즐겁다. 서점 한쪽 전부가...

‘빠다’에 빠져들어가는 내 불쌍한 몸

  • 박미향
  • | 2011.03.03

누들로드 이욱정 피디의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4> 프랑스 요리 일급 비밀은 버터 많이, 소금 더 더 취미와 일 사이 극과 극, 첫째 섹스 두번째 요리 ‘르 코르동 블뢰’에 입학하기 전까지 솔직히 프랑스 요리를 먹어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탈리아 요리가 단골 외식메뉴이자 집에서 자주 해먹었던 ‘만만한’ 서양메뉴였다면, 프랑스 요리 하면 차림새도 멋지고 ...

고주망태 남편,홍합찜 응징

  • 박미향
  • | 2011.03.03

문영화·김부연의 그림이 있는 불란서 키친 홍합껍데기로 파먹으면 간단…프랑스식 먹는 법    늦은 시간 전화가 울렸다. 지인의 전시회에 갔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한잔하니 기다리지 말고 자라는 남편의 친절한 전화였다. 이런 종류의 모임은 감이 딱 온다. ‘오늘 안에 들어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얼마나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올지 괘씸하고, 진작 연락이라도...

손바닥도 익고 접시도 익고 온몸으로 불맛 [1]

  • 이욱정
  • | 2011.02.17

누들로드 이욱정 피디의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3> 조그만 실수에도 불호령, 신경은 칼날처럼 비명조차 못 지르고, 데드라인은 째깍째깍 한 방송국 피디가 있었다. 요리를 좋아했다. 수저를 들 때마다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 떨렸다. 2008년 세상의 맛을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한 알의 밀이 국수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을 주유하는 여행을 따라나섰다. 2년간 10개 나라를 다녔다...

수업 첫날 바로 ‘얼간이 클럽’ 멤버가 됐다

  • 이욱정
  • | 2011.01.27

누들로드 이욱정PD의 '르 코르동 블뢰'생존기<2> 150분 동안 온갖 실수에 ‘키친패닉’ 상태 한 방송국 피디가 있었다. 요리를 좋아했다. 수저를 들 때마다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 떨렸다. 2008년 세상의 맛을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한 알의 밀이 국수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을 주유하는 여행을 따라나섰다. 2년간 10개 나라를 다녔다. 그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인사이트 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모한 결심

  • 이욱정
  • | 2011.01.14

누들로드 이욱정PD의 '르 코르동 블뢰'생존기<1> "나만의 인생 레시피 만들자" 영국 요리학교 합격 한 방송국 피디가 있었다. 요리를 좋아했다. 수저를 들 때마다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 떨렸다. 2008년 세상의 맛을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한 알의 밀이 국수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을 주유하는 여행을 따라나섰다. 2년간 10개 나라를 다녔다. 그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