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바텐더가 빚은 ‘막걸리 칵테일’ [4]
가을 들녘 늙은 농부의 주름진 강인한 손 맛 세상에 없던 술…마릴린 먼로는 뭐라 그럴까 ▲ (왼쪽부터) ‘올드 파머’ 에리크 로린츠의 막걸리 칵테일, 엄도환 바텐더가 만든 막걸리 칵테일 ‘스노맨’. “나는 아내가 없는 동안 일만 열심히 할 거야.” 출판사 편집장 리처드 아서는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뜨거운 맨해튼의 여름을 피해 시골로 휴가를 떠난 아내 헬렌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