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 그대로인 그와 삼치회, 정이 팔딱팔딱 [3]
경계선에서 아슬아슬, 알싸하고 고소한 그 맛처럼 전남선 “고시 주쇼”, 통영에선 “망에 있는교” 해야 ▲ 남해바다의 삼치회 내 친구 ㅇ의 어린 시절 꿈은 역사의 현장을 놓치지 않는 사진가였다. 도로시아 랭처럼 이주농민들의 삶을 찍거나 루이스 하인처럼 거대한 공장에 갇힌 노동자를 찍거나 제임스 나트웨이처럼 폭탄 터지는 전쟁터를 누비는 것이었다. 낸 골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