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글쓰는 요리사’가 찾아낸 ‘오래된 식당’의 장수 비결은...

  • 끼니
  • | 2018.09.03

‘노포의 장사법’ 펴낸 박찬일 요리사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씨. 지난달 31일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53)씨는 ‘2018 스페이스 오디티’ 행사에서 평양냉면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18 스페이스 오디티’는 음악 분야의 일꾼들을 서로 연결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인 ‘스페이스 오디티’가 연 콘퍼런스다. 이 행사엔 패션, 음식,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

남북 정상이 먹는 달고기, 벌써 품절이라네요

  • 끼니
  • | 2018.06.22

‘남북정상회담 만찬’으로 ‘친절한 기자’에 오랜만에 등판한 음식문화 담당기자 박미향입니다. 27일 역사의 새 장을 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 꺼낸 말은 ‘평양냉면’이었습니다. 그는 “어렵사리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문 대통령이) 편한 마음으로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지요. 시인 백석이 사랑한 슴슴한 평양냉면이 역사적인 회담...

쥐, 정말 치즈를 가장 좋아할까?

  • 끼니
  • | 2018.04.09

이기적인 미식 욜로 푸드로 뜬 치즈 수백 가지 제조법 분류 참조하면 고르기 수월해 빵과 먹으면 더 맛있어 한국도 생산 농가 늘어나 대표적인 ‘욜로 푸드’ 중 하나인 여러 가지 치즈. 윤동길(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치즈아카데미 프로마쥬 김은주(37) 대표는 치즈 한 조각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치즈는 와인 안주로 알려진 서양의 발효식품이다. 그는 “진한 ...

실존적 고민 빠뜨린 ‘쓰나미케이크’

  • 박미향
  • | 2011.07.01

  융통성 없는 파티스리 수업에서 인생을 배우다   파티스리(제과제빵)의 세계는 퀴진(요리)과 너무도 달랐다. 마치 다른 중력의 법칙을 가진 은하계에 떨어진 기분이었다. 파티스리에서 레시피는 바이블이자 꾸란(코란)이다. ‘경전’과 토씨 하나라도 다르게 조리하면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찾아온다. 예를 들어 레시피에서 달걀노른자 80g만 넣으라면 노른자를 쪼개서라도...

셰프의 자격, 야성이냐 과학이냐

  • 박미향
  • | 2011.07.01

누들로드 이욱정 피디의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10> 퀴지니에와 파티시에…살벌한 라이벌 의식   ‘르 코르동 블뢰’의 학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프랑스 요리 전반을 배우는 퀴진과 디저트와 빵 만들기를 배우는 파티스리 과정이 그것이다. 나처럼 두 과정을 전부 수강하는 이도 있지만 한쪽만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실습교실과 담당교수까지 전부 다르다...

프랑스 갈레트, 한국판 부침개

  • 박미향
  • | 2011.07.01

<문영화, 김부연의 그림이 있는 불란서 키친> 검은 밀로 만든 대중식…전통주 시드르 찰떡궁합    프랑스는 남북한을 합친 면적의 약 2배 반이 넘는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국토의 80%가 평야와 구릉지인 유럽 최대의 농산물 재배국이다. 한국에 알려진 프랑스는 관광과 명품 수출이 주를 이룬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농업국가라고 스스로를 칭한다. ...

입맛 까다로운 프랑스인 사로잡은 이 맛

  • 박미향
  • | 2011.05.26

“비린내” 김밥 싫다 해도 마늘 뺀 ‘불고기’엔 환호 프랑스인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캐비아에 샴페인 한 잔 마실 때란다. 1㎏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철갑 상어알과 최소 3~5년은 포도주 저장고에서 묵히면서 하루에 두 번씩 병목을 돌려줘야 탄생하는 샴페인은 호사스런 음식의 대명사다. 프랑스 초대 대통령이었던 드골 장군은 360가지가 넘는 ...

누들로드 이욱정피디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

  • 박미향
  • | 2011.05.26

기말실기시험과 벌인 필사의 결전 2인의 낙제 유력후보 피말리는 경쟁…그리고 반전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초급과정의 최종 관문이자 당락을 결정짓는 ‘파이널 프랙티컬’(Final Practical Test), 기말실기시험이었다. 평소 수업시간의 평가가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다. 이 마지막 실기시험을 망치면 낙제 처리되어 초급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한다. 상상만 해도...

프랑스 여인 버선발로 뛰어나올걸

  • 박미향
  • | 2011.04.27

한국입양아 엄마의 손맛 스민 ‘뵈프 부르기뇽’    파리의 겨울은 유독 습하고 길고 춥다. 그래서인지 봄의 햇살이 그렇게 고맙다. 친구 부부와 봄날 야외스케치를 간 곳은 파리 인근의 강변마을로 샛강 줄기를 따라 집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젤을 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한 시간이나 지났을까? 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내린다. 비를 피할 마땅한...

누들로드 이욱정피디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

  • 박미향
  • | 2011.04.27

쫓겨난 예비셰프들 “잠깐만 참았더라면…” 주방에 난무하는 욕설…물리적 폭력에는 ‘불관용’ 원칙 요리사들이 등장하는 영국의 티브이(TV) 리얼리티 쇼를 보면 빠지지 않는 캐릭터가 있다. 지상파 방송에서 저래도 되나 할 정도로 말끝마다 비속어를 남발하고 성질나면 접시부터 공중에 날리고 본다. 바로 고함지르는 욕쟁이 셰프다. 폭군의 가련한 희생양은 지옥의 주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