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덮밥

박미향 2009.05.06
조회수 4665 추천수 0
콩나물은 ‘저렴한’ 식재료이지만 영양소만은 제왕의 위용과 맞먹는다. 비타민 B1, C, 단백질,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지나치게 가열하면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적당히 풋내가 나는 정도가 좋다. 콩나물 머리엔 비타민 B1이 많고, 몸통엔 비타민 C가,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예방이나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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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콩나물 600g, 느타리버섯 200g, 새송이버섯 200g, 배추 100g, 파프리카(색깔별로, 중간 크기) 1/2개씩, 다시마(5㎝) 2장, 집간장 1큰술, 조청 2큰술, 소금 1작은술, 녹말물(녹말1:물1) 3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2큰술, 물 1컵, 밥
 
콩나물을 씻는다. 팬 밑에 다시마를 깔고 콩나물을 얹어 물을 붓고 익힌다.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새송이와 파프리카, 배추는 채 썬다.
콩나물이 익으면 뚜껑을 열고 집간장과 조청을 넣는다. 중불에서 5분 정도 콩나물을 뒤적이며 조려준다.
콩나물에 물이 생기면 느타리버섯, 새송이를 넣어서 한동안 끓인 뒤 파프리카와 배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한다.
약간 간간하게 간을 맞추고 녹말물을 넣어가며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뒤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밥 위에 끼얹어 낸다. (매콤한 맛을 원하면 녹말물을 풀기 전에 고추기름을 넣는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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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향 기자
한겨레신문에서 음식문화에 관한 다양한 기사를 쓰고 있다. 2000년에 직장인들의 야식을 주제로 한 연재물 '밤참'을 시작으로 먹을거리와 인연을 맺었다. <그곳에 가면 취하고 싶다>, <인생이 있는 식탁> 등 4권의 음식 관련 책을 냈다. MBC <여성시대> 등에 출연해 맛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타고난 체력과 품 넓은 열정을 재산 삼아 맛과 이미지의 세상을 여행하고 있다.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행복하게 만드는 음식문화 정착에 자신의 일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행복의 시작은 밥상이 출발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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